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102회(9월) 통 일 포 럼
주제 : 남북 당국 간 화해를 위한 정치권의 역할
<모시는 말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거의 1년 반 동안 얼어붙었던 남북한 관계가 지난 8월부터 급속도로 해빙 및 복원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8월 4일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방북하여 북한의 김정일 총비서를 만난 이후 북한은 남한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성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먼저 8월 16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만나 금강산․개성 관광 재개, 육로 통행 및 체류 제한 해제, 이산가족 상봉 등에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민족화해와 협력에 헌신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동월 18일 갑작스럽게 서거하자 고위급 특사 조문단을 파견하여 남한 당국과 고위급 대화를 재개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이처럼 최근 남북한 관계에 희망적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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