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현황 및 2023년 신규 사업지.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 교육·체험·소비 공간 등 조성
농민신문 하지혜 기자 223. 2. 27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울진군을 올해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풍부한 친환경농업 자원을 보유한 지역에 친환경농업 교육·체험·소비 공간을 만들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관련 소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5년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충북 충주, 전남 구례, 경기 광주, 전북 순창, 충남 부여, 경남 거창 등 모두 7곳이 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그 가운데 청주는 2020년 4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를 개장해 운영 중이다.
올해 사업자 선정에는 4개 시‧군이 응모했다.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업, 농촌 개발, 농업경영 분야 관련 외부 전문가들을 심사위원단으로 위촉해 서류·현장·발표 심사 등 3단계 평가를 실시했다.
심사위원들은 울진군이 2005�년 두차례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친환경농업의 가치 확산 경험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역량과 의지, 부지를 중심으로 집적화된 친환경 생산‧유통‧체험 시설, 연접한 ‘왕피천공원’을 활용한 사업 활성화 여건 등이 우수하다고 봤다.
사업자로 선정된 울진군은 2026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8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아 친환경농산물 판매‧가공 시설, 친환경농업 교육‧체험‧홍보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울진군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올해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기본 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지원단지의 교육‧체험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러한 경험이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농민신문] 정황근 장관 “식품원료 할당관세 품목 발굴 등 정부 노력”...식품업계 물가안정 협조 당부 
[농민신문] [제주 농산물 물류비 폭등] “운임 결정 테이블에 농가 참여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