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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값싼 중국산 섞어 꽃소금으로 거짓 표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7-09 조회 768
첨부파일 20230707500072.png.jpg
* 해경 관계자가 천일염  불법 제조·유통·판매 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남해해양경찰청, 호주·베트남산 재제염에 

        중국산 정제 소금 섞어 판 혐의로

        소금 제조·유통업자 A씨를 불구속 입건


                                                                  농민신문  김소영 기자  2023. 7. 7


 일부 불법 소금 제조·유통 사범이 당국의 특별단속 과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재제염에 값싼 중국산 소금을 몰래 섞어 판 혐의로 소금 제조·유통업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일명 꽃소금으로 불리는 재제염은 천일염·정제염·암염 등을 물에 녹여 불순물을 걸러낸 뒤 결정화한 소금을 말한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호주·베트남에서 수입한 천일염을 끓여서 불순물을 제거해 만든 재제염에 값싼 중국산 정제 소금을 섞어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사실로 확인되면 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해경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과 맞물려 국내 천일염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6월26일부터 천일염  불법 제조·유통·판매 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그동안 허위 표시 소금 판매량과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다면서 “불법 소금 제조 유통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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