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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우리농산물 활용 밀키트 제조업체 ‘프레시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6-29 조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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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과 품질 향상…소비자 신뢰 ‘쑥’

                    건강한 집밥 지향…국산 고집
 
                    창업 3년 만에 연매출 1000억


                                     농민신문  윤슬기 기자  2020. 06. 29. 


 “밀키트 제품의 맛과 품질이 높아진 데다 소비자들의 신뢰감을 얻은 게 큰 수확이죠”

 2016년 창업한 국내 대표 밀키트(Meal Kit) 업체인 프레시지. 이 업체의 직원들은 밀키트 원료로 국산 농산물을 사용하는 장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밀키트는 깨끗하게 손질된 식재료·소스(양념)가 조리법이 명시된 카드와 함께 들어 있는 반(半)조리식품이다. 완전조리식품과 달리 소비자가 조리법 순서대로 식재료를 넣어 요리하기 때문에 식재료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냉장식품이라 유통기한이 짧아 원료의 품질과 신선함은 더 중요한 요소다.

 프레시지의 밀키트 제품은 햄치즈 순두부찌개, 깻잎 순대볶음 등 120여가지에 달한다. 또 이들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농산물의 95%가 국산이다. 가격 경쟁력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일이다.

 구근모 상품개발본부장은 “건강한 집밥의 대체품을 지향하면서 원가를 낮추고자 값싼 외국산 농산물을 많이 사용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가정이 가족 건강을 위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산 농산물을 주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유라는 것이다.

 가격만 고려하면 무모해 보일 수 있지만 이들의 신념은 통했다. ‘편리할 뿐 아니라 맛과 품질이 모두 뛰어나다’는 구매평이 쏟아졌다. 소비자의 신뢰는 곧 재구매로 이어졌고, 충성도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소문 덕에 홍보 효과도 얻었다.

 이러한 호평과 밀키트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프레시지는 그야말로 폭풍 성장했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소비자들은 밀키트를 외식 대신 집에서 근사한 한끼를 간편하게 해먹는 용도 위주로 활용했지만, 이제는 ‘집밥’을 대체할 정도로 소비가 급증해서다. 2017년 15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1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프레시지는 이같은 성공 비결 중 하나로 ‘국산 농산물’을 꼽는다.

 김경운 구매본부장은 “원가 부담이 있긴 하지만 국산 농산물을 사용해서 얻는 효과가 더욱 크다”면서 “사용 비중이 높은 품목은 농가와 계약재배하고, 산지 직거래와 비축 저장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원가 부담을 낮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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