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충북원예농협 조합장)와 전국과실전문APC운영협회(회장 구본권·충남 아산원예농협 조합장)는 설 명절(1월29일)을 맞아 산지 단계에서 과일 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2024년 사과, 배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과는 전년 대비 16.6% 증가한 46만ｔ, 배는 2.9% 감소한 17만8000ｔ 생산됐다.
두 단체에 따르면 전국 과수 주산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사과는 선물세트에 많이 사용되는 한개당 350~380ｇ 크기의 물량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 역시 지난해 작황 부진에도 각 산지별로 수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정도의 물량을 구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철선 회장은 “‘샤인머스캣’ 포도는 평년 대비 수확량이 증가해 올해 설 수급에 문제가 없고 한라봉·천혜향 등 만감류는 평년과 수확량이 비슷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지 단계에서부터 과일 저장·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여러 유통업체 등과 협의해 가격을 적정하게 책정하고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전국의 과수 품목농협 19곳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전국과실전문APC운영협의회는 전국 49곳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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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