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물가불안 선제 대응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5. 1. 6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처 내 ‘농식품 수급안정지원단’을 신설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이 되풀이되자 이를 전담할 관리조직을 설치한 것이다.
지원단은 단장을 포함해 7명 규모로, 필요한 경우 외부 전문가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다. 올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다 향후 활동 실적에 따라 연장 운영이 가능하다.
지원단은 먼저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상기후 영향으로 지난해 사과·배 등 과일 생산량이 크게 줄었는데, 이런 생산 여건 악화에 발 빠르게 대처한다는 구상이다. 대책에는 데이터 기반 관측, 국내외 재배적지 확보, 비축 역량 제고방안 등이 담길 전망이다. 이밖에 중장기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농식품 가격 동향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먹거리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농식품 수급안정지원단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