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 게시판 > 농산물뉴스
 
[농민신문] 도시민 75% “농업·농촌 공익적 기능·가치 많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1-05 조회 733
첨부파일 20250103500596.jpg




          농경연 ‘2024 국민의식조사’ 

          귀농·귀촌 희망 역대 최고치



                                                                                                                                   농민신문  김소진 기자  2025. 1. 4



 도시민 10명 가운데 7명은 농업·농촌이 가진 공익적 기능에 대해 ‘가치가 많다’고 평가했다. 은퇴 후 귀농·귀촌을 희망한다는 응답은 57.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런 결과를 담은 ‘2024년 농업·농촌 국민의식 조사’를 최근 내놨다. 농업·농촌이 가진 공익적 기능을 가치가 많다고 본 도시민은 지난해 74.7%로 2023년(58.8%)보다 15.9%포인트 급증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10월 농민 1328명, 도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고자 추가 세금 부담에 동의한다는 도시민은 62.3%에 달했다. 세금 부담을 반대한다는 응답(20.3%)은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농촌 복지 관련 예산 증액에 대해 찬성하는 도시민은 54.5%로, 2023년(48.9%)과 견줘 빠르게 늘었다. 반대한다(10.5%)는 답변과는 약 5배 격차를 보였다.

김수린 농경연 부연구위원은 “자신과의 관계 정도와는 별개로 우리 사회에 농업·농촌이 수행하는 공익적 기능·가치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가 도시민 사이에 형성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농업 정책 또는 농업·농촌 문제에 평소 관심이 많다는 도시민은 30.4%로 2023년(36.7%)보다 감소했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은 57.3%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37.2%)과 견줘 20.1%포인트 가파르게 올랐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49.6%)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어서(28.3%)가 우선순위로 자리했다.

농민은 현재와 미래 농업·농촌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안정적 식량 공급’을 꼽았다. 특히 미래 농업·농촌이 안정적 식량 공급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는 응답은 49.0%로 2022년(40.6%)보다 크게 늘었다.

직업에 만족하는 농민은 23.6%로 2023년(18.3%)보다 5.3%포인트 증가했지만, 농업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여전히 저조했다. 소득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10.2%로 2021년 이후 줄곧 내림세를 걷고 있다.

대부분 농민은 지난해보다 올해 농업 매출액·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지만, ‘생산비’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농민의 58.9%는 올해 생산비 부담이 커지리라고 전망했다. 


  [농민신문] 희비 엇갈리는 봄나물 시세
  [팜인사이트] 계엄·탄핵 그리고 빨라진 대선, 대선주자를 위한 농정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