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디지털 농업 구축을 위한 농업실태 전수조사 및 제주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 미래농업 성장 산업화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디지털·에너지 대전환에 발맞춰 2025년 농업‧축산‧식품 분야에 총 2172억원을 투자해 제주 미래농업 준비를 위한 선제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농가경제 안정화 △기획 생산-소비 체계 구축 △고품질감귤 생산기반 및 기상변화 대응 재해예방시설 확충·제주농산물 통합물류 및 소비촉진 홍보 △저탄소·디지털 전환 제주축산 혁신 △안전축산물 공급 및 수출 기반 조성·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농업분야 과학영농 구축을 위한 제주 농업농촌 기본실태 전수조사 및 구조분석 사업을 비롯해 청정수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가축분뇨 신재생에너지원 활용, 인공지능(AI) 활용 감귤 가공공장 및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스마트화, RE100 상품생산, 디지털 동물 등록증 도입 등으로 미래 농업 산업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제주 농민수당과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지원사업과 관련해 올해부터 자동충전시스템을 도입, 지급절차 간소화 및 농업인 편의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강재섭 농축산식품국장은 “에너지·디지털 대전환으로 대표되는 혁신의 흐름을 농축산식품 분야에 성공적으로 접목해 제주 농업의 새로운 대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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