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2024년 12월27일부터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작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을 올 1분기 안에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7세 이상 발급받을 수 있고 이미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사람은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 앱은 2021년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재외국민신원확인증 서비스를 해왔다.
시범운영 지역은 ▲경기 고양 ▲강원 홍천 ▲전남 영암 ▲〃여수 ▲경남 거창 ▲대구 군위 ▲대전 서구 ▲울산 울주 ▲세종시 등 총 9곳이다. 주민등록상 해당 지자체에 거주하는 주민은 지역 주민센터에서 ‘IC(집적회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후 휴대전화로 인식하거나 ‘QR코드 발급’ 방식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국 지역 농·축협에서도 실물 주민등록증 대신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으로 불편한 부분을 사전에 확인해 전면 발급 때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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