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해남의 배추밭 전경
차당 50만원 운송비 지원해 월동배추 공급 확대
농축유통신문 김한수 기자 2024. 12. 31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법인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상용)가 25년 새해부터 월동배추 출하를 확대하기 위해 출하촉진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배추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작황 부진으로 생산비도 덩달아 증가해 출하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대아청과의 출하촉진 지원은 민간 출하자가 대아청과에 월동배추를 출하할 경우 차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이렇게 되면 가락시장 배추 공급량이 증가해 도매가격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아청과 관계자는 1월 초에 한정되어 지원하지만, 생산비와 가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월동배추 생산자와 소비자의 부담을 다소나마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아청과는 지난 8월에도 출하촉진지원(10톤 트럭 200대)을 통해 고랭지배추 공급확대와 가격안정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이번 지원으로 `25년 새해에는 월동배추 공급망 유지뿐 아니라 가격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아청과는 공익기금,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과 ‘기후위기 극복 우리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 전개 등을 통해 생산농가 지원에 노력해왔으며, 김장 시즌에는 안정적으로 온라인도매시장에 절임배추를 공급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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