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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농진청, 겨울 시설감자 안정생산 위한 요령 “시설 5도 이상 유지해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12-30 조회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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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수 활용한 수막재배도 소개...“폭설시 눈 쌓이지 않도록 쓸어내야”



                                                                                                                              농축유통신문  김한수 기자  2024. 12. 30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농진청)이 겨울철 시설(하우스)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겨울철 저온과 폭설 등에 대비해야 한다며 소개한 피해 예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한창 자라는 1~2월에는 저온 피해를 볼 수 있어 온도 유지에 신경써야 한다. 시설 내 온도가 5℃ 아래로 떨어지면 잎과 줄기 생장이 억제되고 잎 색이 변한다. 온도가 영하로 떨어져 찬 공기에 노출되면 식물체가 얼어 이후 온도가 올라도 회복하지 못하고 죽는다.

이어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 수막재배법도 전했다.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중 하우스에서 수막재배하거나 시설 입구에 비닐 커튼을 달아 급격히 떨어지는 밤 온도에 대비해야 한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수막재배란 시설 내부 비닐 위에 지하수를 뿌려 시설 안의 열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지하수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한파 예보시 물 대기를 해 시설 내 상대습도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물 대기는 재배 중 1~3회 실시한다. 싹이 나올 무렵 처음 물 대기를 하고, 이후 토양 수분함량과 식물체 생육 상태를 고려해 추가로 물 대기를 한다. 너무 늦게까지 물 대기를 하면 감자 덩이줄기(괴경)가 썩을 수 있으므로 덩이줄기가 커지는 시기 중반(괴경 비대 중기) 이전에는 마쳐야 한다.

또 농진청은 폭설로 하우스 붕괴 위험을 막을 수 있는 요령도 설명했다. 눈이 많이 쌓이지 않도록 미리 쓸어내야 한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경우 연동 하우스(같은 지붕을 2개 이상 연결한 시설) 재배를 피하고, 오래된 시설은 지주대를 설치해 미리 골조를 보강해야 한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조지홍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소장은 “겨울 시설감자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한겨울 폭설·저온 상황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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