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열린 농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아워홈 간 업무협약식에서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오른쪽 세번째부터), 설상인 아워홈 글로벌사업부장 등 관계자들이 케이푸드 수출 활성화를 다짐하고 있다. aT
케이푸드 활용 단체급식 해외 진출 확대 도모
농민신문 함규원 기자 2024. 12. 30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4일 아워홈과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수출 확대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강서구 아워홈 마곡식품연구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엔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와 설상인 아워홈 글로벌사업부장이 참석해 ▲케이푸드를 활용한 단체급식 해외 진출 확대 ▲ 지역 농수산식품의 소비 촉진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00년 설립한 아워홈은 글로벌 유통 역량을 갖춘 종합식품 기업으로 해외 5개국 100여곳 사업장에 매일 18만끼니의 단체급식을 제공 중이다. aT 측은 해외 단체급식 사업의 성장 잠재력과 아워홈의 글로벌 사업확장에 주목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aT와 아워홈은 해외 현지 사업장에 한국식품으로 구성된 메뉴를 공급하고 정기 메뉴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국내 중소 케이푸드 기업에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제공해 대한민국 식품 영토확장과 국내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협약에 앞서 aT와 아워홈은 3일 시범 협력사업으로 멕시코 몬테레이 LG전자 근로자 2500여명에게 떡볶이를 비롯한 인기 케이푸드 메뉴를 제공하는 ‘케이푸드 데이’ 단체급식 행사를 열었다. 인기 메뉴인 ▲떡볶이 ▲볶음김치 타코 ▲만두 ▲김치 ▲우동 ▲음료 등을 현지 근로자 선호에 맞게 다양하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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