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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한국 부자 0.9%, 전체 금융자산 59% 보유…투자처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12-26 조회 720
첨부파일 20241224500278.jpg
* 자료제공: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 46만1000명

          단기 투자처로 주식·금 선호



                                                                                                                                    농민신문  최소임 기자  2024. 12. 25



 한국 부자의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투자 성향과 관심 분야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24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는 46만1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0.9%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에 그친 수치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최저 증가율이다. 

보고서는 “총인구 및 경제활동인구 감소 영향 등 향후 한국 부자 수의 정체 혹은 감소와 같은 양적 변화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 부자들의 총 금융자산은 2826조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전체 가계 금융자산 규모(4822조원)의 58.6%를 차지했다. 부동산 자산은 2802조원으로 전년 대비 10.2% 늘었으며, 이 중 법인명의 부동산 자산이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거주용 주택이 32.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동성 금융자산(현금 및 수시입출금식 예금)이 11.6%, 거주용 외 주택이 10.9%, 빌딩·상가가 10.3%, 예·적금이 8.7%, 주식이 7.4%로 뒤를 이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부자들은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내년 주식투자 금액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63.0%로 가장 많았으며, 추가 투자 의향은 15.3%로 지난해(21.0%) 대비 감소했다.

단기적으로 고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처로는 주식(35.5%)이 1위를 차지했으며, 금·보석(33.5%)이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2위였던 거주용 주택(32.5%)은 3위로 밀려났다.

3~5년 중장기 투자에서는 거주용 주택(35.8%)과 주식(35.5%)이 가장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꼽혔으며, 거주용 외 주택(32.3%)과 금·보석(30.3%)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부자들이 자산을 축적한 주요 원천은 사업 소득(32.8%)과 부동산 투자(26.3%)로 조사됐다. 이들은 평균 7억4000만원의 종잣돈을 42세에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의 60.8%는 상속이나 증여를 통해 현금 및 예·적금(53.9%), 거주용 부동산(44.0%), 거주용 외 부동산(35.4%) 등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24.5%는 배우자나 자녀에게 이미 현금 및 예·적금(54.6%)과 거주용 부동산(48.5%)을 증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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