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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가락시장 채소2동 개장…대아청과 ‘입주기념식 및 안전기원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12-18 조회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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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아청과는 지난 15일 임직원과 중도매인, 하역노조, 산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락시장 채소2동 입주기념식 및 안전기원제를 갖고, 대아청과의 핵심 품목인 무·배추·양배추·대파에 대한 첫 경매를 진행했다.



         가락시장 채소2동 개장…대아청과 ‘입주기념식 및 안전기원제’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2024. 12. 17



 최근 건립 공사를 마무리 한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채소2동’ 입주가 시작된 가운데, 가락시장 도매법인 대아청과가 ‘입주기념식 및 안전기원제’를 갖고, 채소2동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도매권역 1공구 사업인 채소2동 건립은 1305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지난 2021년 2월 착공해 올해 10월 공사가 마무리 됐다. 채소2동에는 가락시장 청과부류 6개 도매법인과 346명의 중도매인이 입주하게 되며, 무·배추·양배추·대파·양파·마늘 등 채소부류 11개 품목에 대한 거래가 이뤄진다.

이 같은 채소2동은 무·배추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해 온 대아청과와 대아청과 품목을 주로 거래하는 중도매인들에게는 보다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30년 전 가락시장 내 공터에서 내리는 눈·비를 맞으며 시작했던 대아청과의 무·배추 상장거래는 그나마 여건이 개선된 곳이 얼마 전까지 사용했던 야외 천막 경매장이었다. 부실공사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채소2동 건립과 함께 대아청과도 번듯한 경매장을 갖게 됐고, 점포도 없이 대아청과의 무·배추 거래를 전담해 온 중도매인들도 처음으로 점포를 갖게 된 것이다.

이에 대아청과는 지난 15일 채소2동 경매장에서 이상용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중도매인, 하역노조, 산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소2동 첫 경매에 앞서 입주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임춘진 대아청과중도매인조합장, 이상록 특수품목중도매인연합회장, 심상길 서경항운노조대아분회장과 박성수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조합장, 최병선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장, 김시갑 강원도고랭지무배추공동출하연합회장 등이 함께했다. 또 강민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유통이사도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이사는 이날 “대아청과 식구들이 오랫동안 기다렸고, 긴 시간 고생했는데 드디어 새집일 뿐만 아니라 내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됐다”라며 “지난 30년을 돌아보면 대아청과는 때로는 서자취급을 받는 설움이 있었고, 중도매인들은 공터에서 눈·비를 맞으며 시작해 오늘을 일궈냈으며, 하역노조 분들은 맹추위와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 온몸으로 살아낸 애환의 시간들이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30년 난전상을 접고 앞으로 30년, 100년을 위해 나아가는 첫걸음을 떼는 날”이라며 “대아청과와 중도매인, 하역노조, 출하자들이 한마음이 돼서 새로운 상권을 탄탄히 구축하고 상생과 호혜의 장을 펼쳐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대아청과는 이번 입주기념식과 안전기원제에서 무사고를 기원하는 의미로 중도매인과 하역노조에 안전화를 전달했으며, 이어서 역사적인 첫 경매를 기념하는 초매식을 진행했다. 초매식에선 대아청과의 주력 품목인 무·배추·대파·양배추가 거래됐으며, 무(특품, 20kg) 5만원, 배추(특품, 10kg) 2만5000원, 양배추(특품, 8kg) 2만5000원, 대파(특품, 10kg) 4만원 등 첫 경매의 상징성을 부여해 비교적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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