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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지난해 34개품목 소득줄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8-28 조회 3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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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58개 농산물 조사

 지난해 생산된 주요 농산물 58개 품목 가운데 34개 작목의 소득이 2012년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013년산 농산물 소득을 조사한 결과 가을감자·당근·양배추 등 34개 작목의 소득이 2012년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을감자·가을배추·당근·시설가지 등 10개 작목은 2012년에 견줘 소득이 20% 이상 줄었고, 시설고추·생강·참다래 등 9개 작목은 10% 이상 수입이 감소했다. 또 가을감자·당근·참다래 등 18개 작목은 최근 5년 평균소득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번 소득조사는 농진청이 지난해 58개 작목 4222농가를 대상으로 농가 수취가격과 종자비 등 투입비용을 비교·분석해 산출한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2012년도에 비해 소득이 오른 작목은 겉보리·시설상추·시설시금치 등 24개였다. 이는 44개 작목의 소득이 전년보다 증가했던 2012년에 견줘 20개나 감소한 것이다. 

 이 가운데 겉보리·녹차·시설호박 등 7개 작목의 소득은 20% 이상 증가했다. 또 시설상추·시설시금치 등은 생육기 기상여건이 좋아 수량이 8~18% 늘면서 소득이 30% 이상 늘었다. 

　김재욱 기자 kjw89082@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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