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4-H중앙연합회가 지난 1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2024년 연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단 및 감사를 선출했다.
“소비자-청년농업인 소통으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4-H 될 것”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2024. 12. 13
제40대 한국4-H중앙연합회 신임 회장에 류진호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4-H중앙연합회는 지난 1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대의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연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단 및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부회장에는 남영준 후보(강원도4-H연합회장), 송명희 후보(충북도4-H연합회직전회장), 감사에 노구완 후보(경북도4-H연합회장), 안다섬 후보(전북도4-H연합회직전회장)가 각각 선출됐다. 선출된 임원의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류진호 회장 당선자는 “4-H와 함께 했던 소중한 경험과 시간을 바탕으로 전통과 미래가 함께하는 연합회를 만들고, 도시민과 청년농업인의 소통으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한국4-H중앙연합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농업과 관련된 정책 이슈를 회원들과 공유하고, 연합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로서 정부 정책에 청년농업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진호 회장 당선자는 전남 고흥에서 유자 700주(1만㎡)를 경작하고 있다. 고흥군4-H연합회장과 한국4-H중앙연합회 홍보부장과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남도4-H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한 류진호 당선자는 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농업인으로 지난 2021년 한국4-H대상에서 청년4-H회원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한국4-H중앙본부의 단체회원인 한국4-H중앙연합회는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의 이념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교육운동으로 1947년에 시작돼 77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1만여 회원이 참여하는 전국 청년농업인의 대표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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