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내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홍보관’에서 4일부터 딸기·감귤·포도·방울토마토 등 신선농산물 판매를 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인천공항 면세점 신선농산물 첫 입점
농민신문 하지혜 기자 2024. 12. 05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처음으로 신선농산물이 입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세계면세점과 협력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내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홍보관’에서 딸기·감귤·포도·방울토마토 등 신선농산물 판매를 4일 개시했다. 농식품부는 방한 외국인과 출국자를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케이푸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홍보관의 연매출은 지난해 6억원에서 올해 11월말 기준 13억원으로 상승했다.
홍보관에선 그간 홍삼류·차류·김치류·떡볶이·한과 등 가공식품만 판매했다. 이번에는 연말을 맞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신선농산물 판매를 개시했다.
다만 이번에 입점한 신선농산물은 식물검역 요건 제약으로 홍콩·싱가포르로 가는 출국자만 구입할 수 있다. 딸기·감귤·포도·방울토마토를 우선 판매하고 향후 식물검역 타결, 신선농산물 출하 시기, 국내 수급 상황 등을 지켜보며 대상 국가와 품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신선농산물의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점·판매는 관세청·인천국제공항공사·신세계면세점 등 여러 기관들이 협업해 준비했으며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판촉, 대규모 박람회 참가 등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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