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측센터, 6.4% 감소 전망
2만3000톤 내외…평년비 13.4%↓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2024. 11. 29
올해 가을감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최근 감자 관측 전망을 통해 올해 가을감자 생산량이 2만3000톤 내외로 전년 대비 6.4% 감소할 것으로 발표했다. 평년 대비 감소 폭은 13.4%로 더 늘어난다.
생산량 감소 원인으로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가을감자 작황이 지난해보다 부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내륙과 제주 모두 강우 및 일조 부족으로 전월 대비 작황이 좋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내륙 지역은 파종기부터 11월 초까지 지속된 강우 영향을 받았으며, 제주 지역도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작황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2월 감자 출하량은 전년 대비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가을감자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출하 비중이 큰 저장감자(봄·고랭지)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2월 감자 도매시장(가락시장) 가격은 전년 대비 11.9% 하락한 20㎏ 상품 기준 3만8000원 내외로 전망된다.
또한 2025년 시설 봄감자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1.2%, 평년 대비 10.5% 증가한 2377ha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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