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양평)이 주최했다. 농식품부
김선교 의원 주최 토론회 열려
농식품부·농진청·aT·기업 등 참여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4. 11. 29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물 수급 안정 방안을 모색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양평)의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는 국회의원을 비롯해 학계·기업·유관기관 등 전문가 140여명이 참여해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으로 ▲원예작물의 신품종 생산·소비경로 구축방안 ▲CA(Controlled Atmosphere·기체농도 조절) 저장기술 활용 농산물 장기 보관방안 ▲스마트팜 확산을 통한 농업 혁신 방안 ▲5곡(쌀·밀·콩·보리·옥수수) 중심 식량작물 육성 방안 등 4가지 주제에 관해 의견을 공유했다. 각 주제에 관한 전문가 토론이 뒤를 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기후변화는 농업의 큰 위기이자 도전이지만, 함께 극복한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우리 모두가 협력해 농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새로운 성장과 발전 가능성을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극단적인 기상 이변 등으로 농산물의 불안정한 수급은 생산자뿐 아니라 먹거리를 소비하는 전 국민에게도 큰 부담이 되는 문제”라면서 “신품종 육성과 새로운 저장기술 활용, 스마트팜 보급 등 과학기술을 접목한 농업을 확대해 농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