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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 모습
쌀 256억, 달걀 495억원 등
연내 5000억원 거래 전망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4. 11. 21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은 6월17일 1000억원을 달성한 이후 이달 15일 4000억원을 넘어섰다. 항목별로는 달걀 495억원, 양파 272억원, 사과 268억원, 쌀 256억원, 마늘 210억원 등을 기록했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올 연말까지 김장철 주요 품목인 배추와 절임대추에 대한 운송비 지원, 김장채소(배추·무·고추·마늘·대파 등) 특별판매관, 감귤 특화상품 운영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인 5000억원 달성이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러한 온라인도매시장의 성장세는 산지 조직과 중소형마트 등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가 온라인도매시장 내에서 거래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다. 판매자는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구매자는 탐색비용을 아낄 수 있어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도매시장 이용자는 올 1월 331개소(판매자 107개소, 구매자 224개소)에서 이달 15일 3520개소(판매자 1015개소, 구매자 2505개소)로 열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거래품목 확대와 판매자·구매자의 가입요건 완화 및 동시 운영 허용, 개인사업자의 직접판매자 가입 허용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 점도 하반기 성장세를 견인한 요인으로 꼽힌다. 거래품목은 개장 첫달인 2023년 11월 39개에서 지난달 136개로 늘었다. 직접판매자 가입요건은 취급 규모 5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낮추면서 84개소가 추가로 가입했다.
농식품부는 연내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을 마련해 온라인도매시장 참여자들의 안정적인 거래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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