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전경
농진청, 내년부터 4개도 20개 시·군에 배치
"농가맞춤형 안전관리 지속"
농민신문 조영창 기자 2024. 11. 20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 안전관리자''가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농가 맞춤형 안전관리 지원이 강화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담당 관계관이 참석한 ‘2024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종합평가회를 20~21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고 올해 성과 점검과 내년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안전재해 담당자, 안전재해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해 농작업 환경 위험 요인 발굴과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충남도농업기술원과 고흥군농기센터, 농업인 안전실천 경진에서 수상한 임실 배과수작목반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농진청은 올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시행계획 수립·시행 ▲농민 안전실천 역량 강화 교육·홍보 ▲농기계 안전사고·농민 온열질환 예방 등 안전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에 주력했다.
이 밖에도 농업인 안전보험 할인을 연계한 실습 참여형 교육사업(139개소)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사업(76개소)을 추진했고, 퇴직공무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한 농작업 현장 안전관리도 실행했다.
농진청은 내년에 농가 맞춤형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신규 예산을 확보해 4개 도의 20개 시·군에 2명씩 인력을 배치해 약 4000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위험성 평가 및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란 농진청 농업인안전팀장은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과 재해 방지를 위해 현장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관계기관·민간 등과의 협력을 지속해 농작업 안전 실천 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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