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주지역본부 K-푸드 현지화지원사업 세미나 개최 기념 사진. aT
aT 미주지역본부, 농식품 수입제도 세미나 개최
농민신문 서효상 기자 2024. 11. 18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미국 현지 시간 14일에 뉴저지에서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수입 바이어 50여명을 초청해 ‘aT 현지화지원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미나는 다가올 트럼프 행정부 2기에 대응하고자 ‘2025 케이푸드 수입 관련 식품규제 갱신과 쟁점’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aT 현지화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들이▲2025년 변화하는 식품 안전과 규제 동향 ▲미국 주별 라벨링 표기 규정 ▲FDA 식품 규정 최신 쟁점과 분쟁 등에 대해 발표했다.
aT에 따르면 국내외 수출업계에서 현지화지원사업에 대한 수요는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미식품안전현대화법(FSMA) 도입 초기 현지화지원사업을 통해 현지 바이어들의 해외공급자검증프로그램(FSVP) 취득 준비를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가공식품 바이어 앨런 씨는 “수시로 변하는 미국의 농식품 수입 제도를 이해하고, 그에 따른 현장 대응력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농식품 수입 분야 규제 동향 파악과 비관세장벽 대응 방안 마련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대상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은 10월말 기준 13억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aT 미주지역본부는 케이푸드 열풍과 현지 소비 확대에 발맞춰 수출업계와 바이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지화지원사업을 정비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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