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과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21~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서울 양재 aT센터, 21~23일
대표 과일관·신품종 홍보관 등 전문적 내용 주제 전시관 마련
과일 요리경연·스탬프 투어 ‘어린이 과일 대탐험’ 행사도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2024. 11. 15
국내 과수 분야의 대표 과일 전시회인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해 올해 14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이상기후 등 어려운 영농 환경 속에서도 품질 좋은 우리 과일을 생산한 우리 농가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우리 과일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자리라는 취지로 지속돼 오고 있다.
올해 과일산업대전에서는 대표 과일관, 신품종 홍보관, 정책홍보관 등 과일에 대한 전문적이고 색다른 내용으로 구성된 주제 전시관이 마련된다. 전시관에서는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 전시도 진행된다. 또 사과·배·감귤·포도·키위·떫은감·토마토·파프리카 등 과일·과채 전문 홍보관과 시도별 홍보·판매관도 운영돼 과일산업대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재즈 싱어롱 공연, 우리과일 요리경연대회, 전시회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스탬프투어 및 각종 체험과 이벤트, 착한 가격으로 만나는 과일장터까지 즐길 수 있다. 과일장터에서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역대 수상과일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우리 과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과일 전문가와 함께 우리 과일을 체험하며 배우는 관람 프로그램인 ‘어린이 과일대탐험’ 등을 준비해,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전시회를 기획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는 선착순 선물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21일 개막 공식행사에서는 ‘2024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시도에서 추천한 과일 품목별 농가를 대상으로 외관 심사, 계측심사, 과원심사 등 종합평가를 거쳐 대상 1점(국무총리 상장 및 상금 500만원), 품목별 최우수상 13점(장관 상장 및 200만원), 우수상 13점, 장려상 13점, 특별상 6점 등 46개 과일을 선발한다. 선발대회에 입상한 과일들은 행사 기간 ‘대표 과일관’에 전시돼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선발대회 최종 결과는 농식품부·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 관련 기관·단체 알림 및 기사 배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알릴 계획이며, 입상 과일들은 내년 과수 소비촉진 홍보사업을 통해 다양한 홍보·판촉 활동을 지원받게 되고, 향후 ‘스타농가’ 육성을 위한 시장성 높은 품종 발굴 및 지원정책 연계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 공식 행사와 함께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공식행사에서는 이 외에도 이웃과 과일로 사랑을 나누는 ‘사랑의 과일전달식’과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도 마련돼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올 한해 기상이변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맛있고 건강한 과일을 생산해주신 농가 여러분과 우리 과일에 대한 변함 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소비자를 위해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며 “우수한 우리 과일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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