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 게시판 > 농산물뉴스
 
[한국농어민신문] 절임배추·포장김치 매출 ‘급증’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11-13 조회 979
첨부파일




          홈플러스 전년비 2배 증가

          롯데마트 사전예약 3배 ‘쑥’

          이마트 7만박스 완판 등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2024. 11. 12



 김장철에 앞서 일찌감치 김장배추 수급 대란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형성된 여파 영향으로 올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절임배추와 포장김치 매출이 전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10월 절임배추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절임배추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늘었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개시 3주 만에 지난해 3개월의 매출을 돌파했다. 롯데마트도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한 절임배추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달 25일부터 절임배추 7만박스(20㎏)를 최저 2만원대에 예약 판매해 개시 2일 차에 최단기간 완판 기록을 세웠다.

이에 대해 대형마트에서는 “그만큼 미리 저렴하게 김장을 준비하고, 온라인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주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의미”라며 “10월까지 포근한 날씨로 배추 가격 급등이 화제가 됐고 ‘김장족’의 소비 촉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대용량 포장김치 소비가 증가했다는 점도 올해 달라진 흐름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포장김치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는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포장김치 중 중량이 가장 큰 10㎏ 단위 상품의 매출이 무려 18배나 폭등했다. 최근 3년간 10월 포장김치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재작년 소용량 김치가 상위권에 있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10㎏ 포장김치가 상위권에 올랐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보다 저렴하게 김장김치를 준비하려는 고객들의 심리가 작용하면서 이례적으로 ‘김장족’과 ‘김포족’의 소비가 앞당겨졌다”며 “배추 물가가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식탁 필수 먹거리인 김치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국청과, 청년농민 대상 도매시장 현장교육 진행
  [농민신문] [김장채소 수급 점검] 대파, 생산늘고 소비침체…쪽파, 작황부진탓 값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