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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 키엠스타''''''''에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을 농업인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
농가 생산성·소득 제고 기회
업체는 수출경쟁력 확보 기대
정밀·섬세한 작업 가능하도록
AI 기술 접목 모델 개발 주력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2024. 11. 8
대동은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키엠스타 2024)에서 스마트농기계존과 AI로봇틱스존, 스마트파밍존을 함께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존을 운영하면서 국내 농업의 AI 대전환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 농업의 방향을 볼 수 있었던 대동의 부스를 완성하는데 일조한 대동의 AI 전문가,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전무)을 키엠스타 현장에서 만났다.
-정밀농업 고도화 등 농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해 국내 농업기계산업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한국농업기계학회에서 기술상을 수상했다. 소감 한 마디 부탁한다.
“대동에 온 후 대동커넥트앱과 정밀농업, 자율주행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이같은 부분을 인정해줘서 기술상을 받게 됐다. 감사드린다.”
-이번 키엠스타에서 대동이 준비한 것은 무엇인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작물에 대한 솔루션, 가정용 재배기 등을 선보였다. 또 미래 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부분도 준비했다.”
-농촌은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노동력 구하는 것이 점점 쉽지 않다. 이런 여건에서 대동이 선보인 운반로봇 등이 주목받고 있다.
“운반로봇과 방제로봇이 주로 쓰이는 곳은 밭이다. 처음엔 과수농가 위주로 배포하겠지만 지속적인 변신을 통해 양파, 고추 등 현장 여건에 맞게 변형시킬 것이다. 60%대인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한 돌파구가 로봇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운반·방제로봇을 선보였다. AI 기술을 접목한 로봇은 필지 환경을 학습해 판단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경사로를 비틀거리며 가던 로봇이 학습을 통해 직진 기능을 유지하는 판단력이 생길 것. 그것이 우리의 강점이다.”
-현장에서 로봇을 언제 만날 수 있는가.
“운반로봇의 경우 줄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은 내년 1분기에, 그리고 AI 기능이 탑재돼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버전은 내년 2·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4단계를 탑재한 농기계는 언제 만날 수 있나.
“현재 목표는 2025년 말이다. 3단계와 4단계의 차이를 소비자(농민)이 느끼게 해야 한다. 즉, ‘무인으로 농작업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인식을 줘야 한다. 섬세하고 정교하게 작업할 수 있는 AI 모델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말한 AI, 로봇, 자율주행 등은 정밀농업으로 이어지는 키워드다.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논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한다. 정부의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을 감안한다면 콩 같은 전략작물의 재배 물량은 늘어날 것이다. 그래서 규모화가 필요하고 정밀농업을 통한 생산이 중요하다. 자율작업 트랙터, 농업용 로봇 등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을 통해 농가들에겐 생산성과 소득을 높일 수 있고 농기계업체는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우리가 정밀농업에 적극 나서는 이유다.”
-내년에 정부가 농림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에겐 기회다. 농림위성을 통해 얻은 일조량·기후 등의 데이터를 통해 생육 상황은 어떤지, 적절한 수확시기 등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농업분야에서 AI 같은 부분을 정부가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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