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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폭염·폭우 이겨낸 고랭지 쌈배추…“삼별초로 최상의 품질 기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11-08 조회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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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훈 씨(오른쪽)가 박대규 삼별초 전국총판 대표와 삼별초를 살포해 최상의 작황 상태를 보이는 본인의 배추밭에서 작황 상태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평창서 고랭지 쌈배추 생산 김상훈 씨

        식물영양제 ‘삼별초’ 활용 남다른 성과



                                                                                                                           한국농어민신문  이동광 기자  2024. 11. 8



 해발 300m, 고랭지배추로 유명한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일대에서는 막바지 가을배추 주산지 중 한 곳으로 10월 중순경까지 밭 곳곳에서 배추가 자라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 정식기인 9월 중순에도 이어진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폭염과 폭우 때문에 배추 밭 곳곳에는 고온을 견디지 못하고 고사하거나 생육부진 현상이 두드러졌다. 예년 같으면 배추 모종을 정식 한 다음 물을 주면 큰 무리가 없었지만 올해는 정식하면서 관수를 지속적으로 해야 할 정도로 폭염이 극성을 부렸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다수 배추 재배 농가들이 전년 대비 단위면적당 30% 정도의 작황부진 현상을 겪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평창에서 고랭지 쌈배추를 생산하는 김상훈 씨는 작황 부진과 고온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농가와는 달리, 식물영양제 ‘삼별초’를 활용해 고품질 쌈배추 재배에 남다른 성과를 이뤄냈다. 폭염과 폭우를 겪은 다른 배추의 경우 뿌리 발육이 부진한 반면 삼별초를 살포한 배추의 뿌리는 왕성한 발육 상태를 보였다. 덕분에 한눈에 봐도 김 씨의 배추 생육 상태는 타 배추밭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특별하면서 최상의 작황 상태를 유지했다.

삼별초는 전남 광양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이에스바이오(주)에서 생산되며, 등 푸른 생선을 주원료로 고열로 훈증소독 후 분말형태로 분쇄해 다량의 미네랄과 미생물로 완전 분해 축출한 고단백질과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액비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농작물이 요구하는 단백질원을 수용성아미노산으로 환원시켰다는 점이다. 이에 질소·인산·칼리와 필수핵산 등 생화학적 물질은 잎과 뿌리에 직접적인 공급원이 된다.

김상훈 씨는 “액비인 삼별초가 기상이변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배추 작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지인의 추천에 정식 이후 10월 중순 현재까지 병충해 방제약과 혼합해서 4번 정도 살포했다”라면서 “그런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우리 밭보다 10~20일 빨리 심은 배추보다 오히려 더 잘 자라고 상태도 우수하고 올해는 2970㎡(900평) 전체가 고르게 경우는 드문데 삼별초의 효능이라고 본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달팽이 피해로 배추 잎사귀 여기저기 구멍이 뚫린 밭에도 방제약과 함께 혼합해 살포했는데 큰 피해 없이 좋을 상품성을 유지하고 있다.

김 씨는 “현재 방림면 인근에 3만 3000㎡(1만 평) 농지에 쌈배추를 재배하고 있는데 삼별초를 사용한 덕분에 전 밭의 배추가 튼실하게 자라고 있다”라면서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산지유통인이 이 2970㎡ 규모 밭을 5000만원에 팔라고 할 때도 거절했다. 그 보다 더 수익을 낼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고랭지배추 재배에서 삼별초의 효능을 확인한 김 씨는 해남에서 재배되는 겨울배추 재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매년 강원도 평창에서 3만 평 내외, 전남 해남에서 3만 평 내외 규모로 배추 농사를 짓을 정도로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 이런 그가 삼별초 효능에 확신을 내비치는 이유는 배추농사 경력만 40년에 육박하다 보니 다양한 농자재를 사용해 본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김상훈 씨는 “대규모로 배추 농사를 지으면서 9월 초순 일부 배추는 타 농가 밭처럼 제대로 못 자라고 피해를 입은 곳이 제법 됐는데 삼별초를 살포하고 나서부터 생기를 찾으며 전체 밭이 새파랗게 변했다”라면서 “이 배추들은 가락동도매시장으로 출하하는데 최상위 품질로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에는 육묘부터 삼별초를 사용해서 최고의 고품질 쌈배추를 생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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