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경북 영천·청도, 사진)이 31일 청년·후계농 단체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2건의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 발의는 청년농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농촌의 청년 유입을 촉진하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청년농 규모는 2020년 39만5229명에서 지난해 25만4384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청년농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나왔다.
우선 이 의원이 발의한 ‘한국4에이치(H)활동 지원법 개정안’은 4H 활동 대상과 활동 주체에 어린이·청년·청년농을 포함했다. 한국4H본부 등은 7~39세 회원을 대상으로 농업 접점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현행법엔 4H 활동 대상이 청소년으로 국한돼 있다.
이 의원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후계농어업인 단체의 운영경비와 시설비를 지원하고, 국·공유 시설 무상 사용과 조세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농어업인 육성·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발의했다. 후계농업인 단체를 지원해 농촌 리더 양성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무엇보다 청년농의 육성과 지원이 우리 농촌의 미래를 위한 핵심”이라면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농업현장에 신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농정당국과 면밀히 협조하는 한편, 앞으로도 대한민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입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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