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공식을 앞둔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기반 미생물산업화지원시설’ 전경. 농림축산식품부
전북 정읍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미생물 대량 배양, 동결 건조 가능
그린바이오 산업 경쟁력 제고 기대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4. 10. 28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을 위탁생산하는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기반 미생물산업화지원시설’ 준공식을 29일 개최한다.
전북 정읍에 들어서는 미생물산업화지원시설은 농식품부가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자 2022~2024년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마련했다. 미생물분야 그린바이오 거점기관인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에 연면적 1539㎡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미생물 대량 배양, 동결건조, 포장 시설·장비 등이 갖춰져 있어 고품질의 미생물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반려동물 사료첨가제 등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을 수출하려면 오염물질을 기준치 이하로 관리하는 등 규격을 충족해야 했는데, 국내 스타트업 등은 초기 투자를 받지 않고 해당 기준에 맞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지 못해 기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소규모 기업을 위해 고품질의 미생물 제품을 위탁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구축을 통해 소규모 기업이 고가장비 투자 없이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출 확대는 물론 그린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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