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게시판 > 농산물뉴스 |
|
|
|
|
 |
[농업인신문] 농업소득 감소세 가팔라…저비용 농업으로 전환 등 시급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4-10-25 |
조회 |
1047 |
첨부파일 |
|
 |
|
농진청 ‘농업소득향상 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농업계, “정부의 시장개입 중단해야” 목소리도
농업인신문 방종필 기자 2024. 10. 25
기후변화와 주요 자재비 인상 등으로 인해 농업소득 감소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차원의 구체적 실천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농업소득향상을 위한 전문 심포지엄’ 에서 참석자들은 농업소득 감소를 현실적인 문제로 인지하고,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상호 영남대학교 식품경제외식학과 교수는‘농업소득 정체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주제로, 일부 품목 생산집중 현상과 인건비, 농자재비 증가, 기후변화 등을 농업소득 감소원인으로 꼽았다.
이 교수는 “저성장 시대에 고투입·고비용 농법에서 저비용 농업으로의 전환해야 하고, 저탄소 농업직불제 같은 농가소득 보완정책을 펼치는 것도 필요하다” 면서 “이를 위해 품종별 틈새 소비시장 확대나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수입안정보험 등의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 고 말했다. 실제로 농경연의 2018~2022년 농가경제 변화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농업소득은 949만 원으로 줄었고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대비 2022년 10.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두종 농진청 농산업경영과장은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농촌진흥기관의 역할’ 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 농업소득 감소의 문제점으로는 생산과 소비환경 악화를 꼽았으며, 신품종 보급과 농업 기계화 등의 수량 증대와 수확 후 관리 교육 같은 경영역량 강화를 농촌진흥기관의 역할로 꼽았다.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에서는 강정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사무총장, 박나영 농식품부 공익직불정책 과장 등이 농업소득향상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정현 사무총장은 “농업인 대상 교육을 해보면 농업인으로서의 자부심이 과거에 비해 굉장히 감소돼 있는데, 농업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이 있어도 주체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한계가 명확할 수밖에 없다”면서“기후 변화 등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줄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가야 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물가 지수라는 이 한계 지점에서 막힌다” 고 말했다.
또,“정부는 농산물도 시장 가격에 맡기자고 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계속 개입하면서 시장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박나영 농식품부 과장은 “농업인들 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고령화된 소농들에 대한 소득을 어떻게 지지해줄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면서 “농업인들의 소득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기초적인 소득 안전망을 정부가 마련해야 하고, 농식품부에서는 직불 방식을 통해 소득 수준을 높여주는 노력을 하고 있다” 고 밝혔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