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양수 의원
이양수 의원 “농식품 수출 증가, 외국산 원료 사용 가공식품이 대다수”
식품저널 이지현 기자 2024. 10. 22
농식품 수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식품 수출은 감소하고, 외국산 원료를 주로 사용하는 가공식품 수출만 늘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 수출 실적은 2019년 405만3700톤, 7억270만 달러에서 2023년 415만1200톤, 9억223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농식품 수출액의 가공식품 비중은 84.2%에서 88%로 늘어났으나, 신선식품 비중은 15.8%에서 1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공식품은 국산 원재료 사용비율이 30% 초반에 머물러 있으며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해 제조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수출 가공식품 상위 10개 품목에는 수입 원료를 주로 사용하는 라면, 음료, 커피, 설탕, 비스킷, 소주 등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농식품 수출 실적 증가에도 농가 소득에 직결되는 신선식품 수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aT는 신선식품의 수출 증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