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가 베트남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메가마켓’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농식품 소비 확대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 유통기업과 업무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2024. 10. 2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베트남 내 한국 농식품 소비 확대를 위해 현지 유통기업과 손을 잡았다.
aT는 지난 1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대형유통기업인 ‘메가마켓(MM Mega Market)’과 한국 농식품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베트남의 메가마켓은 태국에 본사를 둔 유통체인으로, 베트남 주요 거점도시에 21개 대형유통매장을 운영 중이며, 현지 식품부터 한국·태국·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아시안 식품을 베트남 전역에 유통하고 있다. aT와 메가마켓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농식품 소비 확대는 물론, 기후위기 대응 등 ESG 실천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aT는 지금도 베트남 주요 거점도시 메가마켓 매장에 ‘한국 식품 전문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데, 연내에 새롭게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수출 품목 발굴을 위한 ‘수출업체 상품 설명회’와 ‘한국식품 특별 판촉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응우웬득또안 메가마켓 영업부문 사장은 “좋은 품질과 맛을 가진 K-푸드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베트남에서 K-푸드 열풍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베트남 내 K-푸드 소비 확대와 ESG 실천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경철 aT 아세안지역본부장은 “베트남은 지난해 K-푸드 4위 수출국으로, 한류와 한국 식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층이 인구의 절반인 만큼 K-푸드 시장의 지속 확대가 가능하다”라며 “베트남 전역에 공급망을 가진 메가마켓과 협력해 대도시 위주로 집중된 K-푸드 소비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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