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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 3000억원 돌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10-21 조회 1091
첨부파일 20241021500288.jpg
* 자료제공: 농식품부



           월 평균 30% 이상씩 거래금액 증가

           물류비 절감으로 유통 효율화 기대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4. 10. 21



  올해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은 지난 6월17일 1000억원, 8월20일 20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이달 15일 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거래금액이 65억원을 기록한 이후 월평균 3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21일 오후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농업회사법인 ‘이화원’을 방문해 온라인도매시장에 관한 현장 의견을 듣고 유통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화원은 사과·감귤·멜론 등 과일을 주로 취급하는 도매업체로 코스트코·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에 물건을 납품한다. 올 3월부터 온라인도매시장에 구매자로 참여해 이달 15일까지 130억원가량 거래했다.

조철희 이화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화원은 과거 서울 가락시장에서 주로 과일을 구매했지만 현재는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산지를 비교하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더 많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온라인도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차관은 “정부는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더 많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사고팔 수 있게 하고 이를 농가와 소비자 이익 확대로 연결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구매자에 대한 자금 지원 확대, 판매자에 대한 직배송 물류비 지원, 소상공인을 위한 공동물류 지원 등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2024년 624억원에서 2025년 749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연내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해 온라인도매시장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의 올해 누적 온라인도매시장의 거래금액을 5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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