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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신문] 한국형 2세대 스마트팜 조기 상용화 준비 ‘착착’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10-18 조회 1122
첨부파일 202100_61895_3945.jpg
* 토마토 순환식 수경재배



          순환식 수경재배…환경 오염, 자원 낭비 막아

          ‘아라온실 플랫폼’ 으로 온실 통합관리 가능해져



                                                                                                                 농업인신문  성낙중 기자  2024. 10. 18



 농촌진흥청은 2세대 스마트팜 구현의 핵심 기술로‘순환식 수경재배’와‘아라온실 플랫폼’을 소개했다. 지난 1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농업전문지 현장간담회를 열고 상용화와 농가 보급을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로 생산비 절감

국내 수경재배 면적은 계속 증가 추세로 2021년 기준 5,634ha이며 딸기, 토마토 등 시설과채류가 전체 수경재배 면적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수경재배 면적 중 순환식 수경재배 비율은 5% 정도(추정)에 불과해 배액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가 심각하다.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은 스마트팜에서 배출한 물과 비료를 재사용해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2028년 10% 보급을 목표로 올 한 해 전국 16곳에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논산 현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군별 순환식 시스템 점검과 양액 관리 현장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비료 절감 효과가 커 적용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을 농가에 적용하면 비 순환식 수경재배 대비 한 해 농업용수는 10∼30%, 화학비료는 20∼4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비료 절감으로 비 순환식 재배보다 탄소 배출량을 토마토 63%, 파프리카 61%, 딸기 26%씩 경감시킬 수 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전국 14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순환식 수경재배 시 농가 생산비는 1ha당  비료구매비 1,000~1,500만 원의 절감이 가능하다. 


  # ‘아라온실 플랫폼’ 으로  스마트팜 통합관리

그동안 국내 시설원예 스마트팜은 개별 컨트롤러, 개별 전용 프로그램 사용으로 인해 호환성이 낮아 통합관리와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아라온실 플랫폼은 기업마다 서로 다른 냉난방, 환기 등 정밀 온실 환경관리 서비스들을 전용 앱스토어를 통해 마치 스마트폰에서 앱을 내려받듯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 활용할 수 있는 온실 종합관리 플랫폼이다. 

농진청은 아라온실을 보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한국시설원예협의회와 대학,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의 전문가 협의체와 국내 주요 스마트팜 기업 19곳이 참여하는 상용화 드림팀을 운영하고 있다.

아라온실을 활용하면, 인공지능에 기반한 프로그램을 설치, 사용할 수 있어 생산성은 37.6% 높아지고, 노동력은 11.1% 절감해 농가 소득이 46.3% 정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순환식 수경재배 시 효율적인 급액 관리 프로그램과 유류, 전기 등 에너지 점검(모니터링), 방제비 절감을 위한 농약 살포 이력 관리 등 다양한 비용 절감 앱을 상용화 시점에 맞춰 배포할 계획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기후변화와 자원 고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시설원예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친환경 스마트팜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며 “적극적인 민관 협력과 규제혁신으로 순환식 수경재배와 아라온실을 조기 상용화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과 다양한 지능형 에너지 절감 서비스 보급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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