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을 맞아 안전한 김창채소류 공급을 위한 ‘안전성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이달 15일부터 11월30일까지 진행된다. 배추·무·파·마늘·고추 등 김장채소류의 품목별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시료 700점을 수거해 분석한다. 463종 이상의 농약성분 잔류 여부를 검사해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은 산지에서 출하를 연기하거나 폐기 조치하는 등 시중 유통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농관원은 조사 결과 부적합이 발생한 농가에 품목별 사용가능 농약 확인 방법, 희석비율, 살포 방법 등 전반적인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지도해 안전한 농산물이 재배·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좀 더 촘촘하게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