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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신문] 수확기 가을무·사과 등 ‘10월 기습한파’ 대비해야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4-10-11 |
조회 |
1083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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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사상 최고기온 기록…‘폭염 뒤 한파’ 우려
가을무, 보온덮개 미리준비·조기수확도 필요
사과, 방상팬 가동이나 미세살수로 피해 줄여야
농업인신문 성낙중 기자 2024. 10. 11
“6~7년 전부터 거의 매년 10월에 크고 작은 한파가 오는 것 같은데, 이제는 마음이 졸여져서 방상팬도 점검했고, 대비를 미리하고 있습니다.”
김석곤 함양군사과연구회장은 지난해 10월 25일에 때 아닌 큰 서리가 내려 수확량이 감소하는 등 피해를 입은 기억이 있다.
실제로 10월 기습한파는 잦아지는 추세로, 2021년에는 64년만의 10월 기습한파로 전북지역 550개 농가 339.4ha 면적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고, 사과 236.9ha와 배추 87.8ha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 강원도와 경북 북부지역에서도 10월 중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콩과 배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올 해는 9월이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기온이 높았고,‘폭염 뒤 한파’공식이 성립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농진청 등에 따르면 김장용 가을무와 배추 등은 서리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올해는 폭염과 폭우 등의 영향으로 무·배추 모종을 심는 시기가 늦어진 지역은 수확 시기에 언 피해 등의 날씨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 등에 따르면 무는 0도 이하, 배추는 영하 8도 이하에서 어는 피해가 발생하지만 온도가 갑자기 낮아질 경우 영하 3도에서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경우를 대비해 부직포와 비닐, 짚 등을 준비하고 기습 한파 때 덮어주거나, 수확기가 된 경우 조기에 수확해 저장해야 한다.
상황은 사과와 단감 등 과수도 마찬가지다.
사과는 부사(후지) 품종의 수확기로 𔂿.0~-2.5도 등 동결점보다 약간 낮은 온도에서는 피해가 적지만 -7~-10도에서는 몇 시간 만에 심각한 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착색향상을 위한 수확기 지연은 급격한 저온에 의해 과일이 어는 피해를 받을 수 있어 적기 수확이 필요하다.
김석곤 회장은 “함양군의 경우 영하3도까지는 사과의 일부 피해는 있지만 잎은 살아있기 때문에 방상팬이 있는 농가들은 지역 환경에 맞게 가동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면서 “방상팬이 없는 농가들은 아침에 물을 뿌려 녹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단감은 가을철 성숙기 전후에 서리가 내리거나 𔃀.1도 이하의 저온이 지속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방상팬이나 연소장치 등을 가동해 과수원 내 찬공기를 배출해야 한단.
이밖에 시설작물은 보온관리가 안 될 경우 저온 피해를 입는 만큼 밤 동안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천창과 측창을 잘 닫아주고, 낮에는 환기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용연 고양시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장은 “시금치 같은 엽채류는 영하 1도까지 그냥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면서 “외풍을 막아줄 수 있는 방풍벽이나 보온커튼 같은 농자재의 지원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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