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벼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경영안정대책비 570억원(도비 228억원·시군비 342억원)을 지원한다.
전남도, 전국최대 규모 지원
농민신문 무안=이시내 기자 2024. 10. 11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벼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경영안정대책비 570억원(도비 228억원, 시·군비 342억원)을 지원한다. 쌀값 하락이 지속하는 가운데 재해 등으로 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 지급액은 1㏊(3000평) 기준 평균 65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정부의 쌀 직불금과 별도로 전남도가 벼 재배농가의 소득 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까지 23년간 1조830억원을 지원했다.
신청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지역에서 1000㎡(0.1㏊)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가다. 지급 한도는 농가당 2㏊다. 농가는 25일까지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자의 자격 적격 여부 검토를 거쳐 12월 경작규모에 따라 직불금 형태로 지급된다.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도의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매년 전국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며 “신청 대상 농가는 모두 빠짐없이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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