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감자
반입량 늘고 소비부진 영향 ‘약보합’ 전망
농민신문 함규원 기자 2024. 10. 4
감자값이 전년보다 소폭 높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수미’ 감자는 20㎏들이 상품 한상자당 평균 3만601원에 거래됐다. 전년 10월 평균(2만9033원)보다는 5.4%, 평년 10월(2만9498원)보다 3.7% 높다.
감자값은 9월까지 약세였지만 이달로 접어들면서 조금 올랐다. 그러나 향후 시장 반입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약보합세를 띨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10월 감자 관측’에서 노지봄감자와 고랭지감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1.4% 늘어나면서 10월 출하량은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부용 동화청과 경매사는 “경기 침체로 외식 빈도가 감소하다보니 식자재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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