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이 대국민 서비스로 전환한 ‘병해충 AI 영상진단·처방’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화면. 농촌진흥청
농진청, AI진단·처방앱 개시
농민신문 박하늘 기자 2024. 9. 30
스마트폰으로 농작물 병해충을 촬영하면 어떤 병해충인지 곧바로 알 수 있고 방제 약제도 추천받을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발한 ‘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AI) 영상 진단·처방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이나 바이러스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즉시 진단과 함께 방제 약제를 추천해준다. 서비스의 장점은 높은 정확도다. 영상 진단 인식 정확도가 평균 95% 이상으로 전문가 인지 정확도(95.3%)를 뛰어넘는다. 또한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연계돼 영상 진단 결과를 기초로 전문가 상담과 최신 방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현재는 시급성이 요구되는 31개 주요 작물과 병해충 182종에 대한 진단·처방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 병해충 진단 서비스’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2030년까지 139개 농작물의 병해충에 대해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