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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낮은값 지속…무·배추 봄 시설재배면적 줄 듯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03-10 |
조회 |
9423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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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값 지속…무·배추 봄 시설재배면적 줄 듯
농경연 채소류 농업관측
감자 수미 평년시세 못 미치고
건고추 재배의향면적 감소
마늘 재고량 5만5000톤 추정
2014년3월10일자 (제2607호) 이병성 기자(leebs@agrinet.co.kr)
배추와 무의 시설재배와 노지 봄재배 면적이 상당 폭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고추, 마늘, 양파 등 양념채소류는 재고량이 지난해보다 많아 도매시세도 낮게 형성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농업관측(엽근채소, 양념채소)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이 낮게 이어지면서 시설봄배추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22% 감소한 613ha로 조사됐다. 약세로 인해 산지유통인들의 수익이 하락해 봄 작형 포전거래 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충청이 지난해보다 26% 가장 많이 감소했고, 호남이 24%, 영남이 8%, 경기와 강원이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지봄배추 또한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10% 감소하지만 평년과 비슷한 2170ha로 추정되고 있다. 겨울배추 산지 출하량은 단수증가로 3월에도 지난해보다 24% 증가해 가락시장 상품 10kg 3포기당 평균 도매가격은 평년의 8766원의 절반 수준으로 전망된다.
무도 배추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시설봄부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보다 14% 감소할 것으로 조사돼 136ha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충청이 16% 감소해 가장 많이 줄고, 호남 15%, 영남 6%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노지봄무 또한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보다 13% 감소한 1196ha가 될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월동무 가락시장 시세는 출하량 증가로 평년 평균가격(상품 1만432원, 중품 8262원) 보다 22% 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감자의 경우 시설 봄재배 면적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6%, 17% 감소한 1275ha이고 단수는 지난해와 평년보다 2%, 5% 증가한 10a당 2769kg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시설봄감자 생산량은 3만5000톤으로 평년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3~4월 감자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많아 가락시장 도매시세는 수미 품종이 상품 20kg당 평년 시세 2만6291원보다 20%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념채소류는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인다.
건고추 2월말 재고량은 농가 보유량 5400톤, 정부와 농협 재고량 1만3000톤, 민간 보유량 2만2000톤 등 4만톤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월 화건 평균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15% 낮은 상품 600g당 6660원이었고, 3월에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건고추 시세가 낮다보니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보다 10% 감소한 4만980ha로 추정된다. 종자 판매량도 1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마늘은 저장업체 표본 조사 결과 재고량이 지난해보다 많은 5만5000톤으로 추정된다. 2013년산 마늘 정부 수매비축량 1만2361톤 중 645톤이 방출됐다. 지난 2월 난지형 평균 도매가격은 상품 1kg당 278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고, 3월에도 평년보다 낮고 지난달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파 시세는 하락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2월말 기준 양파 재고량은 15만7000톤으로 전년보다 5만3000톤 많은 물량으로 부패율을 감안한 조정 재고량은 13만3000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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