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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작년 경지면적 1.1% 줄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3-05 조회 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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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경지면적 1.1% 줄었다

                               통계청 조사 발표…논 0.2%·밭 2.1% 감소

                           곡물자급 목표달성 차질…경지이용률 높여야


     지난해 경지면적이 전년보다 1.1% 감소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3년 경지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지면적은 171만1436㏊로 2012년 172만9982㏊에 견줘 1만8546㏊ 줄었다. 지난해 논 면적은 96만3876㏊로 전년보다 0.2% 감소했고, 밭 면적은 74만7560㏊로 2.1% 줄었다.

 통계청은 지난해 경지면적이 개간·간척 등으로 6만3800㏊ 증가했지만, 건물건축·공공시설 설치 등으로 인해 총 8만2300㏊가 줄어 전체적으로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지면적은 1970년만 해도 229만8000㏊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농지 전용 가속화로 거의 매년 줄어들었다. 다만 2012년은 2011년보다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경지면적 조사 방식이 인공위성을 이용한 원격탐사 방식으로 바뀐 데 따른 것이다. 

 경지면적이 171만여㏊까지 떨어지면서 곡물 자급률 목표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1년에 2015년까지 30%, 2020년까지 32%의 곡물 자급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자급률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2020년에 165만㏊의 경지가 필요하지만 지금 추세대로라면 이보다 5만~6만㏊가 부족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올해 우량농지의 농지 전용을 최소화하고 유휴농지의 복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경지면적 감소 추세를 막고 새로운 경지를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경지이용률을 높이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나라의 경지 이용률은 1970년 142%에서 2012년 102%로 40%포인트나 감소했다.

                                   서륜 기자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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