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향후 마늘 가격은 감모율 증가에 따른 비용의 출고가 반영 등으로 보합세를 보이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t는 2014년산 마늘의 재배면적을 지난해 대비 10% 감소한 2만6400ha로 추정하고 있으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1%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4년산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17.5% 감소한 34만톤. 이는 3~4월 구비대기의 기후와 병충해 등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결주율은 8%이상 수준으로 추정된다.
at관계자는 2014년산 중 제주(난지형)의 경우 고온으로 병충해 증가 등이 전망돼 3~4월 기후가 앞으로의 마늘 가격에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월 현재 난지형 통마늘 도매가격은 kg당 2780원으로 지난해 2월 평균 대비 39.6% 하락했다. 올해 1월말 재고량은 10만 2000톤 수준으로 전망되며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올해 상반기까지는 현재의 재고량으로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수급조절매뉴얼 상 하락주의 단계로 재고량이 많아 3월 전까지는 현 시세 유지 가능성이 많으며 3~4월 경 2780~3000원 수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2014년 재배면적 감소로 인한 생산량 축소 전망에 따라 정책대안 여부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