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전경
aT센터서 8일까지 ‘활짝’ 일상 속 다양한 ‘콩’ 활용법 제공
‘농촌, 공간을 디자인’ 주제로 청년창업관 등 특별관 3곳 구성
4가지 주제로 전시·체험 마련 올해의 농산물 ‘K-콩 페스타’도
부대행사로 ‘Farm 팜팜’
야외마켓·온라인 판매전 통해 추석 성수품 할인 지원 나서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2024. 9. 3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국내 농업·농촌 대표 종합박람회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농정원이 매년 추진해왔다. 올해는 지난 3월 발표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방향’을 토대로 향후 10년간의 농촌공간 변화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농촌, 공간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올해의 농산물로 ‘콩’을 선정해 우리 ‘콩’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K-콩 페스타’가 펼쳐진다.
#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소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업과 농촌의 가치와 다양성 전달, 농업관련 이해관계자들의 네트워크 형성 등을 위해 2019년 처음 개최돼 올해가 6회째다. 농업·농촌이 국민들에게 주는 가치와 함께 농업·농촌의 현재 모습과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박람회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관람객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작년에는 ‘2023,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가 주제였는데, 9만4000여명이나 박람회장을 찾을 만큼 성황이었다.
#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의 특징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지난 3월 발표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방향’을 토대로 향후 10년간의 농촌공간 변화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농촌, 공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기획된다. ‘농촌특화지구관’, ‘농촌라이프관’, ‘청년창업관’ 등을 특별기획관으로 구성했고, ‘농업과 삶’, ‘농업의 도전과 미래’, ‘색깔있는 농업’, ‘활기찬 농촌’이라는 4가지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또한 ‘K-콩 페스타’ 등 올해 박람회만의 특화된 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삶터, 다양한 기회가 있는 활기찬 일터, 매력적인 쉼터로서 모든 국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의 농촌공간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 특별기획관
▲농촌특화지구관=‘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농촌의 일정지역을 목적에 따라 구획화를 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변화하는 미래 농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획관이다. 농촌구획화를 통해 ‘삶터’, ‘일터’, ‘쉼터’가 균형을 이룬 7대 농촌지구(농촌마을보호, 농촌산업, 축산, 농촌융복합산업, 재생에너지, 경관농업, 농업유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농업유산지구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중 3곳(담양 대나무밭, 고성 해안지역 둠벙시스템, 제주 밭담)을 모티브로 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농촌마을보호지구에서는 스마트한 축산물 생산과 유통에서부터 축산 자원(분뇨)의 에너지화까지 체험할 수 있다.
▲농촌라이프관=4도 3촌 등 다양한 유형의 체류·교류 활성화로 최근 관심이 높아진 타이니하우스(아주 작은 집), 워케이션(일+휴가), 농촌 의료서비스 등 농촌 생활 콘텐츠를 소개한다.
▲청년창업관=다양한 청년창업 사례를 소개하고, ‘패기주유소’라는 공간에서 지역별 청년들이 농촌 창업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활동, 공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 특화 프로그램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올해의 농산물로 ‘콩’을 선정해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우리 ‘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콩을 활용한 제품 전시와 함께 미래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가득한 ‘K-콩 페스타’가 펼쳐진다. 또한 ‘인기 콘텐츠 어워즈’ 및 ‘NEW AG WAVE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즉, 참여기업들이 박람회를 통해 홍보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더 다양한 전시 및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1회 인기 콘텐트 어워즈’를 진행한다. 컨퍼런스에서는 ‘변화와 위기 속 새로운 농촌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일본 미라이 편의점’ 지역 활성화 성공사례 등을 소개한다. 또한, ‘청년세대 일자리 육성 세션 : 잡아라 갓생굿잡!’을 주제로 그린바이오, 애그테크 등 5명의 기업대표들이 연사로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주제관
▲농업과 삶=농업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농업문화관’, 농업생산 분야의 이야기와 콘텐츠를 체험하는 ‘농축산물관’, 도시농업 정책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도시농업관’, 쌀 정책 및 제품을 소개하는 ‘쌀 홍보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농업의 도전과 미래=‘농산업혁신관’, ‘농산업관’, ‘곤충산업관’, ‘말산업관’, ‘반려동물관’ 등으로 구성된다.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농업혁신 아이템, 곤충산업 발전상, 말산업 관련 사업과 일자리, 반려동물 관련 기업의 기술과 제품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활기찬 농촌=‘농촌특화지구’, ‘농촌라이프관’, ‘식량안보관’, ‘농촌융복합관’, ‘농촌신활력관’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기후위기 및 식량안보에 대응한 정책과 기술 등이 전시되며, 유·무형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산업, 지체별로 특화된 농촌관광 및 지역재생 사례 등을 소개한다.
▲색깔 있는 농업=‘청년창업관’, ‘올해의 농산물관’, ‘K-푸드관’, ‘귀농귀촌관’ 등으로 구성된다. ‘K-푸드관’에서는 한식, 전통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리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귀농귀촌관’에서는 도시민 대상 귀농귀촌 상담, 성공사례 소개, 지원정책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 부대행사
박람회 기간 동안 추석맞이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 청년농 등과 함께 ‘Farm 팜팜’, 야외마켓 및 온라인 판매기획전을 개최해 농축산물을 포함한 추석 성수품에 대한 할인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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