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왼쪽)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문표 사장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상황판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송미령 장관, 거래활성화 간담회 개최
“물류비․공동선별비 등 지원 늘릴 것”
전업농신문 이태호 기자 2024. 8. 29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정부는 추석 명절 수요와 제철 농산물 거래 활성화로 연내 5천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 30일 공식적으로 출범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올해 거래금액이 8월 20일 기준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이 지난 6월 17일이며, 두 달여만에 추가 1000억원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규모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해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복숭아, 자두 등 여름 제철 농산물의 거래가 활발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와 관련 29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우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산·유통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APC 관계자들은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하면 바로 정산을 해주기 때문에 미수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도매법인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매처와 거래할 수 있어 중개 수수료도 절감되기 때문에 수익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다만, 초기에 많은 판·구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공동선별비·물류비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농식품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송 장관은 이에 대해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산지-소비지 직거래를 늘려 불필요한 유통과정을 축소함으로써 농가의 수취가격과 소비자가격의 괴리를 줄여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스마트 APC 등 현재 추진 중인 산지 지원에 더해 내년에는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출하하는 산지 조직을 위한 물류비 등 신규사업을 마련하고 공동선별비 예산도 확대 반영했다.”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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