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장관이 지난 12일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현장의 활동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 나주서 성과공유회
지역활동가 5400명 양성도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2024. 8. 13
정부가 농촌주민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지원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해 창업 620개소, 일자리 5940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13일 전남 나주의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현장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의 사업과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순환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역에 산재한 유·무형의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한 특화산업육성, 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농촌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속 가능한 액션그룹이 되기 위한 노력’을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현장과 소통했다. 송미령 장관은 “주민과 농업인이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서비스 제공 등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방식의 새마을운동과 같다”면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성과 확산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액션그룹의 자립화 지원 방안 마련 및 새로운 형태의 지원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관련, 정부는 2018년부터 100개 시·군을 선정했고, 현재는 87개 시·군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2025년까지 700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하는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신상품 개발 및 상품화, 가공 시설·장비의 개선, 창업 및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식품부가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창업 620건 및 일자리 5940명을 창출했고, 지역활동가 5400명을 양성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지역대학, 전문가, 활동가 등 민간중심의 ‘신활력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을 의무화하는 등 지역의 인적자원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사업의 핵심주체는 액션그룹이라 불리는 주민 주도의 활동조직인 법인, 협동조합, 공동체 등이다. 현재 2754개의 액션그룹이 활동 중이며, 이중 1418개가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해 새로 조직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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