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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전남 담양농협에서 개최된 ‘2024년 물류기자재 지원사업 선정단체 물품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가락시장과 출하자 간 상생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
도매법인협회 가락지회·농협가락공판장 등 5곳, 담양농협서 전달식
전년도 기금 조성 10억원 중 5억원 상당 물류기자재 산지에 지원
농민신문 서효상 기자 2024. 8. 12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와 농협가락공판장은 9일 전남 담양농협(조합장 김범진)에서 물류기자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성한 상생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한 공익사업의 하나다.
앞서 협회 가락시장지회 소속 서울청과·중앙청과·동화청과·대아청과 등 4곳과 가락공판장은 2023년 상생기금 10억원을 처음으로 모아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정학수)에 출연한 바 있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은 올 6월 공모를 통해 물류기자재 지원을 희망하는 25곳 산지 생산·출하조직을 선정했다. 재단은 이들에게 전동지게차·팰릿·플라스틱박스·옥타곤박스·친환경영양제 등 물류기자재를 포함해 생산·출하시설 개보수비 등 5억원 규모 지원사업을 펼쳤다.
김범진 조합장은 “물류기자재 지원사업에 우리 농협이 선정돼 기쁘고, 지원 받은 딸기 영양제는 일조량 부족과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딸기 농가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와 농협가락공판장의 공익사업에 감사하고, 더 많은 지역에 확대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남희 협회 가락시장지회장은 “앞으로도 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와 농협가락공판장은 지속적인 상생기금 출연을 통해 산지 출하 농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엔 권장희 서울청과 대표,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 박준홍 대아청과 상무, 홍종호 가락공판장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 정학수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협회 가락시장지회와 가락공판장은 물류기자재 지원사업 외에도 ▲영농·출하 등 교육지원 ▲수해·태풍·폭설 등 재해 피해 복구 지원 ▲농산물 유통정책 지원 등 산지 생산․출하자와의 협력·발전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기금을 출연하고 관련 공익사업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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