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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농작업 휴게 쉼터’ 호평…농가 여름나기 수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8-05 조회 1415
첨부파일 20240803500041.jpg
* 경남도와 의령군이 의령군 의령읍 대산리 부추 시설하우스 단지에 전국 최초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의령군 농업인 농작업 휴게 쉼터



           경남도, 전국 최초 설치



                                                                                     농민신문  창원=최상일 기자  2024. 8. 5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전국 최초로 설치·운영하고 있는 컨테이너형 ‘농업인 농작업 휴게 쉼터’가 농민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을 비롯한 경남도 관계자들은 7월26일 의령군 의령읍 대산리 부추 시설하우스 단지에 설치된 ‘농업인 농작업 휴게 쉼터’를 방문해 폭염과 관련해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예방대책을 점검했다.

‘의령군 농업인 농작업 휴게 쉼터’는 거실과 화장실·샤워시설·에어컨·조리시설 등을 갖춘 컨테이너형 구조물로 올 6월 문을 열었다. 연면적 35㎡(약 10평) 규모로, 도비와 군비를 합쳐 사업비 6700만원이 지원됐다. 운영은 대산부추작목반이 한다.

경남도는 농민들에게 폭염 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농작업의 능률을 향상하기 위해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인 농작업 휴게 쉼터’ 설치 지원 시범사업을 펼쳤다. 거실·화장실·샤워시설 등을 갖춘 컨테이너 구조물이나 야외 그늘막 형태의 쉼터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들판 농작업 밀집지역에 우선적으로 설치한다. 실내 휴식형의 경우 가구와 냉장고·에어컨 등 부대 편의 장비도 지원한다. 운영·관리는 마을협의회나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쉼터 운영위원회가 담당한다.

의령의 한 농민은 “최근 이상기후로 폭염이 자주 발생하는데 휴게 쉼터가 있어 무더위도 식힐 수 있고, 지역농민들과 유대 관계도 형성할 수 있어 좋다”면서 “이런 쉼터가 더 많은 곳에 설치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경남도는 현재 통영·밀양·의령·남해·하동 등 5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이후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내년부터 나머지 지역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김인수 농정국장은 “농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야 농업의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면서 “농민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휴게 쉼터 같은 실효성 있는 복지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관계자들은 의령군 농업인 농작업 휴게 쉼터를 찾은 농민들에게 폭염에 대응한 농민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건강 수칙, 폭염 단계별 조치 사항 등을 홍보하고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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