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게시판 > 농산물뉴스 |
|
|
|
| |
 |
 |
부여 3년째 수박밭 호우 피해
익산 작년 닭 폐사 재침수 등
기후위기 심화 ‘적응’ 필요성 커
농업인·임업인 등 취약 대상자
플랫폼 통해 정확한 정보 제공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2024. 8. 2
기후위기 적응을 위해선 기후위기 적응 ‘정보’가 중요하고, ‘기후위기적응정보통합플랫폼’을 통해 이런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데 목소리가 모아졌다. 이때 농업인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이 정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 적응 정보 접근성을 높일 것도 제안됐다.
임이자 국민의힘(경북 상주·문경) 의원은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와 지난 8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위기 적응 법적기반 강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기후위기 ‘적응’이 중요한 화두로 강조되고 있다.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의 정휘철 센터장은 올해 극한호우로 인한 ‘부여군 3년째 수박밭 피해’, ‘익산시 작년 닭 폐사 피해 복구 이후 재침수 피해’ 등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젠 기후위기 적응을 인식해야 하는 시기이며, 탄소감축이 시장 중심·에너지 중심의 정책이었다면, 기후위기 적응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람 중심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기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선 정보가 전제돼야 한다. ‘기후위기적응정보통합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의 이유다. 이는 임이자 의원이 지난 6월 대표 발의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담겨있다. 임이자 의원은 “정부를 비롯한 지자체나 기업 등이 기후위기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응하고, 자연재해 취약지역과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실행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한 기후위기 적응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후위기적응정보통합플랫폼’ 구축·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후위기 적응정보는 현장에서 활용돼야 의미가 있다. 때문에 농업인·임업인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대상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 김관호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산림재난 중 산사태를 예로 들면, 산사태 취약계층은 산 밑에 사는 주민들인데, 대부분 연세가 많아 플랫폼에 접속해 정보를 활용하기가 쉽지 않고, 마을이장이 대피하라고 해야 대피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이 갖춰지더라도 실제 취약계층까지 전달되는 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이장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밖엔 없는데, 지자체 등에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를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혜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은 “플랫폼에 있는 정보를 누가 활용하냐를 생각해봐야 하며, 국민과 학계, 지자체, 산업계, 현장 등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정보의 깊이와 범위가 매우 다를 것”이라며 “예를 들어 농업인들은 ‘기후가 어떻게 변했느냐’ 보단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되는가’란 그 다음 단계의 정보를 원하는 것처럼 수요자들을 잘 고려해 플랫폼을 만들어야 하고, 이런 의미에서 현장 의견 수렴 단계를 가져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
|
 |
|
| |
|
|
|
|
|
|
|
[식품저널] 정부, 식품ㆍ외식 물가 안정 기조 정착 위해 업계와 지속 소통 
[한국농정신문] 가락시장 ‘공동이배송 사업’ 8월 한 달간 시범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