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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거주민의 4배 ‘2007만여명’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4-07-28 |
조회 |
1474 |
첨부파일 |
20240726500594.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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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9곳 생활인구 산정’ 3월 2500만명으로 집계
업무·관광목적 방문 주류 60대이상 비율 가장 많아
강원·경북은 활력도 양호
농민신문 하지혜 기자 2024. 7. 28
전국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가운데 80%는 업무·관광 등을 목적으로 들렀다 떠나는 체류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 살고 있는 인구보다 4배 많은 규모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25일 인구감소지역 89곳에 대한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내놨다. 지난해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7곳을 시범 산정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한 통계를 분기별로 발표한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외국인인구 등 등록인구와 체류인구를 합한 개념이다. 체류인구는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을 방문해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사람을 말한다.
통신 3사의 자료 등을 활용한 결과 3월 기준 전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는 249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체류인구는 2007만7000명으로 80.4%, 등록인구는 489만8000명으로 19.6%의 비중을 차지했다. 체류인구가 등록인구를 웃도는 현상은 모든 인구감소지역에서 나타났다.
1∼3월 등록인구는 감소세를 보인 반면 체류인구는 계절적 요인 등에 따라 방문객이 늘면서 증가했다. 1월 대비 설 연휴가 있는 2월 체류인구는 17.5%, 봄나들이철인 3월 체류인구는 12.5% 늘었다. 특히 3월 산수유 축제를 개최한 전남 구례의 체류인구는 등록인구보다 18.4배 많았다. 강원 양양과 경남 하동의 3월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도 각각 10.2·10.0배로 높게 나타났다.
체류인구는 남성이 여성보다 1.3배 많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8.0%), 50대(23.3%), 30대 미만(19.0%) 순으로 비중이 컸다.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체류 일수는 3.4일, 체류일당 평균 체류 시간은 11.7시간, 평균 숙박 일수는 4.0일로 조사됐다. 평균 재방문율은 26.8%로 집계됐다. 아울러 휴일 체류인구 비율이 평균 59.0%에 달해 평일보다 휴일에 체류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강원·경북의 지역 활력도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곳은 지역의 활력을 나타내는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 ▲타 시·도 거주자 체류 비중 ▲재방문율 ▲평균 체류 일수 ▲평균 숙박 일수 ▲평균 체류 시간 등 6개 항목 가운데 4개 항목에서 평균을 웃돌았다.
강원은 시·도 가운데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가 5배로 가장 컸다. 타 시·도 거주자 비중(78.8%), 평균 체류 일수(3.6일), 평균 체류 시간(13.0시간)도 높았다. 숙박형 체류인구 비중 역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45.3%를 기록했다. 경북은 도 지역 가운데 재방문율(28.5%), 평균 숙박 일수(4.3일)에서 선두를 달렸다. 타 시·도 거주자 비중(71.2%), 평균 체류 시간(12.3시간)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북은 6개 항목 모두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행안부는 2분기 생활인구 산정부터는 신용카드 이용 정보와 신용정보사의 직장 정보 등을 추가로 확보해 구체적인 체류인구 특성을 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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