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게시판 > 농산물뉴스 |
|
|
|
| |
 |
 |
‘농협, 하반기 조직개편안
경제·금융 등 사업 전반 총괄
이상기후대응팀 꾸려 농민 지원
농·축협 컨설팅 전담조직 운영
농민신문 김해대 기자 2024. 7. 24
농협중앙회가 범농협 컨트롤타워 격인 ‘미래혁신실’을 신설하고, 전체 계열사의 체계적인 경영관리와 농·축협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또 ‘이상기후대응팀’을 조직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민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농·축협 경영 컨설팅과 상호금융 채권 관리·지원에 주력하는 국도 운영한다.
농협중앙회는 2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하반기 조직 개편안’을 의결했다. 조직 개편은 8월1일자로 시행된다.
◆미래혁신실 신설, 범농협 사업 전략 총괄=새로 출범하는 미래혁신실은 앞으로 범농협 경제·금융 사업 전반을 지휘한다. 부회장 직할로 운영되며 농협중앙회 상무급이 장을 맡는다.
농협중앙회는 농업을 둘러싼 대외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범농협 사업 전반을 혁신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농민과 농·축협을 위한 ‘지원센터’로 역할을 강화하고자 전담조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3월 취임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주요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미래혁신실 아래에는 ▲미래전략처 ▲경영혁신처 ▲미래전략연구소가 각각 놓인다.
미래전략처는 농협중앙회와 농·축협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맡는다. 기존 농협중앙회 기획실이 수행하던 계열사 경영전략 및 비전 관리 업무를 이어받으면서다. 회원지원부의 회원조합 중장기 발전 전략 업무도 수관해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전략 수립을 주도한다.
경영혁신처는 범농협 계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도개선에 주력한다. 계열사 경영관리·경영진단·투자를 책임지고, 선제적인 경영리스크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래전략연구소는 농협경제연구소의 명칭 변경과 역할 조정을 통해 출범한다. 기존의 농업농촌 연구 중심에서 영역을 넓혀 일반 경제, 상호금융 발전방안 연구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조직 개편 취지에 대해 “핵심 방향은 농협중앙회 본연의 역할 강화”라며 “농협중앙회가 중심이 돼 범농협 전체 계열사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로드맵과 비전을 제시하고, 계열사 존재 목적이 농민과 농·축협 지원에 있다는 이념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열사의 과감한 경영혁신과 낡은 관행을 타파하는 제도개선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농업·농촌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축협 지원 역량 제고=농협중앙회는 연도 중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 개편 범위를 최소화하고, 농민과 농·축협 지원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에 우선적으로 변화를 준다고 밝혔다.
그런 차원에서 농촌지원부 산하에 ‘이상기후대응팀’을 새로 만들어 중장기 기상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상기후에 대응해 신소득작물을 발굴하는 업무 등을 부여한다.
또한 농·축협 경쟁력 강화와 강소농 육성을 위해 회원지원부 소속 회원전략국을 ‘회원컨설팅국’으로 개편한다. 회원컨설팅국은 농·축협 컨설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 컨설팅 수요조사, 현장지원반 운영, 자금 지원 등을 이행한다. 회원지원부 회원지원국에 농·축협 민원 처리 기능도 신설한다.
기존의 디지털혁신실은 디지털전략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부회장 직할에서 기획조정본부 산하로 편제를 바꾼다. 인공지능(AI) 전략 총괄 기능을 신설해 범농협으로 AI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한다.
범농협 글로벌사업도 재편된다. 농협경제연구소 아래에 있던 글로벌전략국이 폐지되고, 홍보실에 국제협력단이 신설된다. 농협 해외사업 홍보를 강화하고, 범농협 해외 협력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다만 농협 주요 계열사의 해외사업 조정 기능은 미래혁신실로 옮겨간다.
농협상호금융 조직에도 소폭 변화가 있다. 현재 상호금융여신지원부 소속의 ‘상호금융여신관리국’이 ‘상호금융채권관리지원국’으로 이름을 바꾼다. 농·축협 부실채권을 선제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해 상호금융은 현재 운영 중인 ‘연체채권 119현장지원단’을 권역별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
|
|
 |
|
| |
|
|
|
|
|
|
|
[농민신문] 농업진흥구역에 농자재판매장 설치 허용해야 
[농민신문] 농촌공간정비 유형, 1→3개로 다양화…대상시설도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