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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Focus 인물] 장문익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지방지회장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7-21 조회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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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cus 인물] 

          장문익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지방지회장 (청주청과시장(주) 대표)


          실질적 시행 가능한 지방도매시장별 맞춤형 정책 필요

          “관리만으로는 가치 창출할 수 없어”...유통인 자율성 보장돼야



                                                                                     농축유통신문  신재호 기자  2024. 7. 19



  “지금의 도매시장 유통 정책과 제도는 지나치게 서울 가락시장에 맞춰져 있습니다. 농산물 구색, 중도매인 규모, 소비지 환경 등 지방도매시장의 여건은 가락시장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지방도매시장 활성화는 얘기만 무성할 뿐 실질적인 시행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최근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지방지회장으로 선출된 장문익 청주청과시장(주) 대표는 “거래금액 1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락시장 각각의 도매시장법인과 200억에서 2000억원 미만의 지방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과는 분명 시장 여건부터가 다르다”며 실질적 시행 가능한 정부의 지방시장별 맞춤형 차별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문익 지방지회장은 “가락시장은 물론 지방도매시장도 분명 국가적으로 엄청난 자산이자, 농산물 물가안정, 농가소득 등에 기여하고 있으며 중도매인 등 유통인들 삶의 터전인 만큼 설립 목적에 맞춘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방향 설정이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장문익 지방지회장은 또 “지방도매시장은 개설자의 이해도가 낮다보니 해당 도매시장 유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풀어나가는 데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히며 “보다 전문성을 갖춘 관리사무소 직원이 시장 업무를 맡는 한편 업무에 있어서도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LG, 대우동부 등 대기업 임원 경력을 지닌 장 지방지회장은 특히 기업의 가치 창출에 대해 언급하며 관리사무소에 대한 아쉬운 점을 내비췄다.

“기업에 있어 ‘관리’영역 즉 기획, 인사, 총무 등은 가치 창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당연히 영업, 생산, 구매, 매입 등이 그 기업의 가치 창출에 중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죠.”
따라서 그는 ‘관리’라는 명칭보다 ‘지원’으로 관리사무소 명칭을 변경하는 동시에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법률’에 위배되지 않는 이상 지방도매시장 유통인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돼야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설자는 불법 행위 등 농안법에 대한 관리·감독은 철저하게 유지하되, 가치 창출에 있어서는 유통인을 위한 조력자 역할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또한 장문익 지회장은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에 대해서도 쿠팡의 예를 들며 “온라인 도매시장의 생명은 고정 구매자 확보”라며 “우량 구매자가 확보된 시장에 판매자는 당연히 뛰어들 것이고 이는 곧 정부가 원하는 온라인도매시장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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